이해찬 '한국당, 靑 여야 지도부 회담 계기로 국회 돌아와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담과 관련 "시급한 민생현안을 비롯한 국정상황 전반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기대한다"며 자유한국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전날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의 청와대 회담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청와대 회담에서는 최근 교착국면에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대북 정책에 대한 초당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및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 등과 같은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을 향해서는 "이번 청와대 회담을 계기로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서 민생현안 및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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