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생활고로 수산시장서 아르바이트' 이영범과 이혼 후 삶 공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생활고를 고백한 노유정 / 사진 = TV조선 캡처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개그우먼 노유정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혼 후 노유정의 인생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노유정은 방송에서 이혼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그 이후 자신의 생활에 대해 얘기했다.

노유정은 이혼하기 4년 전부터 별거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죽을 것같이 힘들어서 좀 떨어져 지내보는 게 어떨까 했다”며 “좋으면 푹 빠졌다가도 ‘저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다신 뒤도 안 돌아보는 게 내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로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쌓이다 보니 나도 그분도 못 견뎌 했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이혼 후 생활고로 수산시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먹고 사는 게 늘 힘들었다”며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아르바이트를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하는 게 힘들지는 않았다”며 “다만 ‘노유정이 왜 여기서 일하지?’라는 시선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노유정은 자신의 힘든 생활을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노유정의 어머니는 “TV를 통해 알았다”며 “속상해할까 봐 그런지 전혀 말을 안 해서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노유정은 1994년 배우 이영범과 결혼했지만, 지난 2015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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