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주택 인허가 물량 늘었지만…착공·분양·준공 모두 감소

인허가 12만5140가구…전년比 4.7%↑
착공 24.3%↓, 분양 22.6%↓, 준공 9.7%↓

   ▲인허가·착공·준공은 전체 주택, 분양은 공동주택 물량(자료: 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1분기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착공과 준공·분양 실적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2만5140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다만 최근 5년간 평균보다는 1.6% 줄었다.

올 1분기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7만686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4.3% 줄었다. 5년 평균과 비교해도 2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22.6% 감소한 5만1583가구에 그쳤다. 5년 평균보다도 8.4% 줄었다. 주택 준공 실적도 올 1분기 13만9666가구로 지난해보다 9.7% 줄었다. 다만 5년 평균치보다는 31.0% 늘어난 규모다.

서울의 경우 올 1분기 주택 인허가 물량이 2만8257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08.4% 급증했다. 5년 평균 대비로도 80.0% 늘어났다. 반면 착공은 9.0% 감소한 1만6083가구에 머물렀다. 분양도 4.3% 줄어든 5864가구에 그쳤다. 그러나 준공은 2만771가구로 66.1% 늘어났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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