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체제 구축 대학 30곳에 234억원 지원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 30곳에 올 한해 234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9년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지대, 한밭대, 영산대 등 일반대학 23곳과 명지전문대, 군장대, 목포과학대, 서정대 등 전문대학 7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정부 지원을 받는 일반대학은 2곳 늘었고, 전문대학은 새로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사업에는 일반대학 38곳, 전문대학 9곳 등 총 47개 대학이 신청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별 고등 평생교육체제 확산을 위해 수도권과 충청·강원권, 대구경북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서면검토와 대면평가 등 선정평가를 진행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평생교육체제 운영 형태, 운영 규모 등을 고려해 각각 1억9600만원부터 12억원까지 총 234억원을 차등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들 대학이 자율적으로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평생교육체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고등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선취업 후학습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성인학습자가 언제 어느 때라도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 여건을 마련하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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