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생일선물로 미역국 한 그릇 어때?'…밀키트 선물 23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밀키트가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GS 프레시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문 고객과 실제 수령 고객이 다른 판매(이하 선물 고객)의 매출이 올해 1월 동기간 대비 237.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GS 프레시에서 판매한 심플리쿡 전체 매출 증가율이 56%인 것을 감안하면, 선물 고객으로 인한 매출 증가율이 4배 이상 높은 셈이다. 선물 고객 매출 비중 역시 1월 9.4%에서 4월 현재 20.4%로 11%포인트 증가했다. 특별한 날, 밀키트를 선물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들이 선물로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감바스알아히오, 낙곱새, 토시살스테이크 순이었다. 가볍게 안주나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해 선물한 것. GS 프레시에서 심플리쿡을 선물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심플리쿡 매출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심플리쿡 담당자는 "밀키트가 새로운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가족이나 지인의 끼니를 챙겨주거나 맛있는 안주를 대접한다는 의미까지 있어 갈수록 밀키트 선물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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