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전 예매관객수만 약 200만명…'암표 적발시 예매취소'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사전 예매량 195만 장을 기록했다/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전 200만 장에 가까운 사전예매 수를 기록한 가운데, 이른바 '명당'자리를 두고 수십만원에 달하는 암표까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9시30분께를 기준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95만장이 넘는 예매량을 기록했다. 사전 예매율 96.9%, 177억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다.

앞서 지난 16일과 18일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가 시작되면서 영화관 예매 페이지에 접속량이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마블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CGV 용산 아이맥스관(624석)과 4DX(144석)관의 경우, 개봉일 조조상영부터 심야상영까지 전석 매진됐다. 이밖에 다른 극장들도 주요 좌석이 모두 예매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수십만 원에 달하는 암표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CGV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과 함께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한 예매 티켓 재판매 사기 등 각종 피해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예매 티켓 재판매자로 확인될 경우, 회원 아이디 사용제한, 강제 탈퇴 및 예매내역 취소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판매자로부터 해당 티켓을 구매한 경우 조치사항에 따른 불이익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후속작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전 우주에서 타노스에 맞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여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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