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I&C, 1분기 양호한 실적…리테일테크 사업 순항 중”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리테일테크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세계I&C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961억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46억원을 기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신세계I&C의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매출액은 스타필드 출점은 오는 9월 부천(도심형), 안성(2020년 예정), 청라(2022년 예정) 등으로 향후 2~3년간 꾸준히 계획돼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해 8억5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세계TV쇼핑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지분법 회계처리 재개에 따른 것으로(지분율 26.52%), 총 50억원의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리테일테크 사업도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올해 전자가격표시기(ESL) 및 셀프 계산대(SCO)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ESL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150억원”을 예상했다. 올해 ESL 도입 예정 점포는 백화점 4개, 이마트 50개, 이마트 에브리데이 50개 등이다. SCO는 이마트 기준 지난해 85개 점포에 설치됐고, 올해 연말까지 대부분의 점포에 도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SSG페이는 지난해 기준 1조8406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올해 거래액 목표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3조원이다. 오 연구원은 “SSG페이 거래액 중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의 비중이 90% 수준”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매출 대비 손실이 줄고 있어 손익 관리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지난해 누적 가입자 수는 469만이며, 올해 목표 600만 수준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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