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칼·도마 살균기 '칼도마살균블럭' 출시

유해세균 99% 살균 효과
육류·어류·채소용 전용도마 내장
칼·가위 살균과 수납도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락앤락이 칼과 도마를 살균할 수 있는 소형가전 '칼도마살균블럭'을 출시했다.

락앤락은 22일 '칼도마살균블럭'을 출시하고 오후 1시40분부터 현대홈쇼핑에서 출시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락앤락 온라인 쇼핑몰인 락앤락몰에서도 정가(1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칼도마살균블럭은 UV LED와 열풍 두 가지 방식으로 살균하는 ‘듀얼살균시스템’을 갖춰 유해세균을 99.9% 살균해준다. 도마 양쪽에 내장된 12개의 UV LED가 내부 깊숙한 곳까지 파장을 전달해 1차로 살균하고, 최대 60℃의 열풍으로 물기를 빠르게 건조시켜 2차 살균을 돕는다.

국가 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살균 시험 분석 결과, 대장균과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칼과 도마에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유해세균이 99.9% 감소됐다.

칼도마살균블럭은 1회에 한 시간 반 동안 살균 코스가 진행되며, 자동 살균 모드를 설정하면 네 시간마다 작동된다. 34데시벨(dB)의 저소음 설계로 쾌적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크 그레이와 화이트 색상의 2종으로 구성돼있다.

칼도마살균블럭에는 육류용, 어류용, 채소용 등 3가지 용도로 구분된 전용 도마가 내장돼있어 식재료 간 교차 오염에 대한 우려도 덜어준다. 환경호르몬이 없는 무독성 TPU 소재 항균 도마로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표면 패임을 최소화해 세균 번식도 적다. 용도별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아이콘과 은은한 파스텔톤 색상을 적용했다.

칼과 가위를 한 번에 살균할 수 있는 다용도 꽂이에는 폭 3~8cm, 최대 길이 23cm까지 수납 가능하다. 제품 후면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행주걸이를 활용하면 열풍으로 삶은 것처럼 행주를 위생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이강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상무는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식중독 위험도 커지는 만큼, 주방 위생과 직결된 칼과 도마 등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살균 소형가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식재료 하나도 꼼꼼하게 관리하는 주부에서부터, 조리도구 관리가 어려운 2030 가구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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