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낚시꾼 스윙' 최호성 '존디어클래식 초청 출격'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46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2번째 출격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8일(한국시간) "최호성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에 초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AT&T페블비치프로암 이후 PGA투어 2번째, 지난달 유러피언(EPGA)투어 케냐오픈에 이어 3번째 초청 등판이다.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는 72-75-77타를 치면서 아쉽게 컷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독특한 스윙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케냐오픈 역시 공동 122위 '컷 오프'다.

AT&T페블비치프로암 당시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한 미프로풋볼(NFL) 스타 아론 로저스(미국)는 "최호성의 스윙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좋은 선수였고, 우리는 함께 즐겼다"고 했다. 최호성이 바로 지난해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한국오픈에서 매 샷마다 독특한 액션으로 흥행카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선수다. 피니시동작에서 쓰러질듯한 '낚시꾼 스윙'이 화제가 됐다.

미국 골프위크가 최호성의 스윙 영상과 이력, 팬들의 반응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나이가 들면서 임팩트 순간에 최대한 힘을 싣다보니 동작이 우스꽝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226위다. 지난 1월 아시안투어 SMBC싱가포르오픈에서는 공동 12위에 올랐다. 존디어클래식은 7월1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에서 열린다. 마이클 김(미국)이 디펜딩챔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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