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애니젠은 고세렐린의 제조 방법과 부세렐린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7일 각각 개별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고세렐린의 제조 방법과 관련한 특허권 취득에 대해 "고세렐린의 브랜드 명은 졸라덱스(Zoladex)로서, 성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선 자극 호르몬 방출 억제제이다. 뇌하수체 성선 자극호르몬과 생식선 스테로이드 생성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생리기능을 가지며 이 펩타이드 약물은 현재 전립선암, 폐경기전 및 주폐경기 여성의 진행성 유방암, 자궁내막증 등에 질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허의 기술은 고상반응, 액상반응, 수소반응을 순차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생리활성 펩타이드의 분리 및 정제가 용이하고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면서 "기존에 허가를 얻어 현재 당사가 국내외 제약사에 공급 중인 루프로렐린과 함께 향후 제품에 대한 국내외 허가를 취득한 후, 국내 제약사 및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시를 한 부세렐린의 제조 방법 특허에 대해서는 "부세렐린의 브랜드 명은 수프리팩트(Suprefact)로서, 성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선 자극 호르몬 방출 억제제"라며 "현재 폐경전 유방암 및 자궁근종 등에 질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트랜스 젠더에 대한 부분적 호르몬 요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허의 기술을 이용하면 목적으로 하는 생리활성 펩타이드의 분리 및 정제가 용이하고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