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원탁토론회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이를 학술적으로 정리하는 ‘100주년 원탁토론회’를 17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시청사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2017년 ‘민주공화정 100년 심포지엄’, 2018년 ‘세계 망명정부와 임시정부 심포지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토론회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논의에 대해 학술적으로 한데 모아 총괄·정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100년 전 탄생한 민주공화정의 가치를 해석하고 공유한다는 뜻에서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법학자, 역사학자, 여성학자, 국문학자 등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자 없이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를 이어간다.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해영 한신대 교수의 ‘임정, 거절당한 정부’, 김광재 숭실대 초빙교수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법의 헌정사적 의의’, 박찬승 한양대 교수의 ‘유형별로 본 전국의 만세시위’, 소현숙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팀장의 ‘3·1운동과 여성’, 방민호 서울대 교수의 ‘3·1운동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별 발표 이후에는 시민들이 자유로운 질의를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누구나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펼칠 수 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100년전 선조들의 위대한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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