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中企 기술개발사업에 48억 투입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48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35개 안팎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개선방안'을 마련, 12일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고안에 따르면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원, 일반ㆍ특화분야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19일과 23일 경기남부(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북부(킨텍스)에서 시행계획 및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이어 다음 달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기업 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719개 과제에 1253억원을 지원해 매출 5752억원, 비용절감 163억원 등 투자대비 약 5.8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또 505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경기도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평원 도 과학기술과장은 "기업기술개발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춘 만큼 창업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의 참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평가와 관리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