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대일로 포럼 이달 26~27일 베이징서 개최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이 오는 26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일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제2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이 26일과 27일 이틀간 일정으로 열릴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아름다운 미래 창조'다.

아직 중국 외교부가 공식적으로 일대일로 개최 날짜를 확정해서 발표하진 않았다. 하지만 일부 포럼 참석 예정자들이 26~27일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총재 직무대행이 26~27일 일대일로 포럼 참석자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고,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역시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대일로 포럼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이번 포럼에 김정은 위원장도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하게 되면 1년 동안 5차례나 중국을 방문하는 셈이 된다.

앞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실험이 한창이던 2017년 5월에는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초청받아 참석한 바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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