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제네시스·BMW 7시리즈·마세라티 '카오디오' 공통점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오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는 각 자동차 브랜드별로 전시한 신차에서 하만의 대표적인 카오디오 시스템과 새롭게 선보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하만은 커넥티드카 시스템, 음향·영상기기, 기업 자동화 솔루션 및 커넥티드 서비스 등을 자동차 회사를 비롯한 일반 기업과 소비자에게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하만의 대표적인 카 오디오 브랜드로는 하만카돈(Harman Kardon®), JBL®, 렉시콘(Lexicon®),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 바우어스 앤 윌킨스(B&W) 등이 있다.

◆제네시스 G70·G80·G90 차량에 탑재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정밀한 음향 재생을 추구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제네시스의 모든 라인업에 탑재됐다. 각 스피커의 배치 및 사운드 튜닝을 통한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은 제네시스 자체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와 손실된 디지털 음원을 복구하는 '클래리파이' 기술은 제네시스 모든 차량에 적용됐다.

◆기아자동차 더 K9·스팅어 등 고급 라인업의 완성, 렉시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기아차 더 K9과 스팅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K9에는 최상의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16곳에 17개의 스피커와 최대 출력 900W의 12채널용 클래스 D 앰프가 적용돼 기존 K9에 장착된 외장 앰프 대비 높은 최대 출력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지원한다. 차량 뒤 좌석에 장착된 리어 서라운드 스피커는 어쿠스틱 렌즈를 적용해 균등한 서라운드 음향을 보다 넓은 영역에 전달해 준다. 스팅어에는 기존 차량의 서브우퍼 장착 위치와 달리 전석 하단에 2개의 서브우퍼가 위치해 보다 균형 잡힌 저음 영역을 재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라인업 벨로스터N, i30 N 라인의 다이내믹 사운드 JBL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국내 첫 모델인 벨로스터 N의 다이내믹한 사운드는 JBL이 책임지고 있다. 파워풀한 사운드로 가득한 현대차 전시관 N 빌리지에서는 i30 N 라인에 적용된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를 만나볼 수 있다.

◆BMW 플래그십 7시리즈의 바우어스 앤 윌킨스와 대형 SUV 기대주 X7의 하만카돈 시스템

바우어스 앤 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BMW 7시리즈에서는 차량 내부에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때 새로운 차원의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1400W 출력의 10 채널 앰프와 부분 조명이 탑재된 16개의 스피커가 실내 전체에 정확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전 좌석에 풍성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대형 SUV BMW X7에는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됐다. 16개의 스피커와 하이브리드 DSP(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 앰프로 구성된 X7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로직 7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등 하만의 음향 기술을 탑재했다. BMW X7에도 20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옵션 사양으로 들어갔다.

그 외 BMW와 이웃해 있는 MINI 부스에서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다양한 MINI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마세라티의 B&W 서라운드 시스템

마세라티 전시관에는 르반테, 기블리 등의 차량이 전시돼 있다. 이들 차량에는 마세라티 차량을 위해 개발된 B&W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1280W 앰프와 17개 스피커로 구성된 B&W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에는 프리미엄 소재가 조화를 이뤘다. 케블라(Kevlar®) 소재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브 유닛을 비롯해 항공기 및 경주용 자동차 설계에 사용하는 최첨단 복합 소재인 로하셀(Rohacell®) 소재의 베이스콘이 적용됐다. 케블라는 차량 내에서 미드레인지의 출력 왜곡을 줄이고 넓은 사운드 스윗스팟을 제공하며 로하셀은 경량성과 강성의 이상적인 균형을 가진 소재다. 최상급 SUV 르반테 트로페오에도 B&W 시스템을 넣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메르세데스-벤츠 전시관에는 하만과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콕핏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MBUX를 통해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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