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황교안, 차기 대권 3개월 연속 1위…이낙연 2위·유시민 3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달 처음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뒤 단번에 대권 주자 2위로 올라서 화제가 됐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한 달만에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5~29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대표가 전달보다 3.3%포인트 오른 21.2%를 기록해 3개월 연속 1위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총리는 3.4%포인트 오른 14.9%로 한계단 상승해 2위로 올라섰고, 유 이사장은 1.2%포인트 빠진 12.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5%포인트 내린 7.1%로 전달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나란히 5.9%를 기록하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4.9%로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로 8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4.4%로 9위를 기록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각각 3.6%로 공동 10위를 차지했으며,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8%로 12위에 자리했다.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 ±2.5%포인트)에서는 이 총리가 전달보다 5.5%포인트 오른 22.1%의 선호도로 다시 20%대로 상승하며 1위로 올라섰다. 유 이사장은 1.6%포인트 내린 17.2%로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고, 이 지사는 1.5%포인트 내린 9.3%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 시장(7.3%)이 4위, 심 의원(6.3%)이 5위, 김 지사(6.2%)가 6위, 황 대표(4.8%)가 7위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07명, ±2.7%포인트)에서는 황 대표가 38.5%로 7.2%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1위를 독주했다. 오 전 시장은 6.1%로 전달 대비 3.0%포인트 내렸으나 2위를 지켰고, 홍 전 대표는 1.9%포인트 내린 5.3%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유 전 대표(5.1%)가 4위, 김 지사(4.6%)가 5위, 유 이사장(4.5%)이 6위, 이 총리(4.4%)가 7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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