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혁신놀이터 지원...혁신교실 조성

성북 혁신교실 조성...학교 내 유휴공간 이용 아이들의 창의 ·지성 ·재능활용이 가능한 안전, 자유로운 놀이공간 제공

길원초등학교에 조성된 혁신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자투리시간을 친구들과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성북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길원초등학교(성북구 서경로8길 28-15)에 혁신놀이터 공사를 완료, 아이들의 창의·지성·재능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북 혁신놀이터 지원사업’은 기존 획일화 된 학교 공간을 학생중심의 창의적 공간으로 변화 시키려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이며, 지난해 12월부터 구에 있는 24개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길원초는 사업의 수립과정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 놀이를 통해 생각과 꿈이 자라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학교 내 버려진 공간이 다양한 창의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혁신놀이터는 체육공간과 놀이 · 학습공간으로 구성,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육, 놀이, 책읽기, 토론, 학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성북 혁신놀이터를 이용한 길원초 학생은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장에 나가지 못할 때 여기서 친구들과 놀 수도 있고, 쉬는 시간이나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온돌에서 숙제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북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역주민, 자치구, 교육청, 서울시가 함께 협력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및 새로운 교육모델 실현을 목표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구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학교와의 관계망 형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학교의 겉모습 변화 뿐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교육혁신도 함께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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