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솔케미칼, 3분기까지 실적 우상향'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27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2차전지 핵심소재의 신규진입은 향후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실적도 3분기까지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전일 장 마감 이후 한솔케미칼은 전북 익산 산업단지에 2023년까지 1373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핵심소재를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동 분야는 일본 소재업체가 독점 공급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한솔케미칼이 국산화를 주도하며 일본의 독점 공급 구조를 깨고 국내 배터리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를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은 소재 기능을 효율화하는 2차전지 소재를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으로 점차 확대할 전망"이라면서 "향후 주가 재평가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차전지 소재업체 9개사의 2019년 예상 PER이 평균 25배에 거래되는 반면 한솔케미칼의 PER(2019E 10.2배, 2020E 8.6배)은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올 2분기부터 시작될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TV 전환투자에 대한 성장성도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3분기까지 실적 우상향 추세를 고려할 때 지금이 주가의 저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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