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가장 비싼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한국에 왔다

1972년作 '예술가의 초상' 1020억원에 거래…생존작가 중 최고
22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첫 아시아 대규모 개인전

21일 오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현재 생존작가 작품 경매가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1972년 발표한 작품 '예술가의 초상'은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9030만여 달러(1019억원)에 거래됐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1937년 영국 요크셔주 브래드포드에서 출생했다. 그는 1958년 브래드포드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1959년부터 1962년까지 4년 동안 런던 왕립 예술 대학에서 공부하고,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로 이주해 인물 초상화 등을 제작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또한 그는 1975년 오페라 '마적', '방탕아의 추이' 등에서 무대 디자인을 맡았으며 1977년 '블루 기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22일부터 '데이비드 호크니' 전을 개막한다. 해당 전시회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것으로, 데이비드 호크니의 첫 아시아 대규모 개인전이기도 하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호크니의 회화·드로잉·판화·사진 등 총 133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오는 8월4일 종료된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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