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천만 그루 나무 심기 시민운동본부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난 18일 풍덕동 동천변 그린웨이(한신아파트 옆)에서 개최한 ‘천만 그루 나무 심기 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을 지구 지킴이 어린이, 시민 등 500여 명의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동천변 그린웨이에서는 ‘천만 그루 나무 심기’운동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시민운동본부 발대식과 함께 지구 온도 1도 낮추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지구 지킴이 순천지부 출범식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황금 회화나무가 순천시 제1호 반려나무로 식재됐다. 황금 회화나무는 선비와 학자의 나무로 고향을 그리는 마음과 행복을 상징하며, 시민 모두가 순천을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의미로 선정됐다. 제1호 반려나무 주변에는 시민 500명이 홍매화, 산수유,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을 심어 반려나무 숲을 조성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오늘 심은 반려나무를 시작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심는 나무가 천만 그루의 나무가 되어 숨쉬기 좋은 도시, 생명 숲 가득한 순천을 만드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만 그루 나무 심기 시민운동본부’는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해설사, 조경, 농·임업인 등 공모를 통해 선발된 48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범시민운동 전개한다.

시는 2026년까지 시 전체에 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사업을 통해 아이 나무, 반려나무 등 스토리가 담긴 나무를 심어 시민이 편하게 숨 쉬고 추억을 만드는 생명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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