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장관 내정자 '5G 투자로 성장잠재력 갖출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내정자(사진)가 "5G 기술개발(R&D) 투자로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8일 조동호 장관 내정자는 과기정통부를 통해 발표한 소감문에서 "5G, 데이터 인프라, 인공지능(AI), 바이오, 수소경제, 자율주행 인프라 등 미래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R&D 투자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그동안 과기정통부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R&D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 인프라와 틀을 바탕으로 체감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 내정자는 세부적으로 R&D 20조원 시대의 R&D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하여 과학기술인들이 창의적, 자율적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현장을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또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혁파와 새로운 산업, 서비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ICT 혁신을 통해 우리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 내정자는 끝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내정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통신 분야 최고 전문가다. 그는 지난 1986년 행정전산망용 데이터 통신 장비를 처음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2003년~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정보통신부 IT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 프로젝트매니저(PM)을 맡아 2007년 부터 시작된 3세대(3G) 통신 서비스 시대의 주역 중 한사람이기도 하다.

이후 2007년부터 2011년까지 KAIST IT융합연구소 소장과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단장 등을 맡으며 통신을 기반으로 한 융합 기술 분야서도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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