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영기자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br /> 사진=청와대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에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을 임명했다.
평화기획비서관실은 국가안보실 직제 개편에 따라 안보실 2차장 산하에 신설된 자리다.
남북 협력 사업 밑그림을 그리면서 미국과 대북 제재 해제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1차장 산하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은 폐지되고 이 비서관실에서 담당했던 군비 통제 업무는 안보전략비서관실로 이관된다.
이번 개편으로 4비서관(1차장)·2비서관(2차장) 체제였던 안보실이 1, 2 차장 모두 3비서관실 체제로 바뀐다.
최 비서관은 북한대학원 조교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등을 거쳐 현 정부 출범 직후 평화군비통제비서관에 임명됐다.
1974년 서울 출신으로 호주 올세인츠컬리지고와 미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함께 현 정부 외교 안보 분야의 실세 그룹으로 통하는 ‘연정 라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생·교수 출신)’의 핵심으로 꼽힌다.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br /> 사진=청와대
노 비서관은 주나이지리아 대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미 대사관 참사관 등을 지냈다.
1963년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