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정부에 5G요금제 인가 신청 제출

지난달 28일 5G요금제 과기정통부에 인가 신청 내…이르면 이달께 인가 여부 결정날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SK텔레콤이 5세대(5G) 통신 요금제 인가 신청을 지난달 28일 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요금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의 5G 요금제를 심사할 이용자약관자문심의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0명의 약관자문 심의위원들의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위원회를 열어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과기정통부와 이용자심의위원회가 심사에 중점을 두는 점은 5G요금제가 데이터 서비스와 연동해 얼마나 타당한지와 기존 LTE요금 사용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는 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새로 출시할 경우 정부의 인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정부에 신고만 하면 된다. 결국 SK텔레콤이 제출한 5G 요금제가 나머지 통신사업자에게도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이동전화(MNO)사업부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요금제와 관련해선 고용량 데이터를 위한 요금제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용량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LTE(롱텀에볼루션) 대비 최소 30% 정도 단위당 요금이 낮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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