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 폭행 서울 강북구의회 최재성 의원 사직 가결

강북구의회, 28일 오전 최재성 의원 사직의 건 통과...최 의원, 의원 자격 상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의회는 28일 오전 10시 제223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폭행 사건에 연루된 최재성 의원의 사직의 건을 가결했다.

강북구의회는 지난 26일 오전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 최 의원의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날 오후 3시30분 경 최 의원이 “구민들과 국민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윤리특별위원회는 최 의원의 사퇴 의사로 인해 징계 실익이 없다고 판단, 27일 윤리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 28일 오전 10시 진행된 제223회 제2차 본회의에는 ‘최재성 의원 사직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됐다.

이로써 그동안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최 의원은 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장은 본회의를 마치며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하여 강북구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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