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하노이 첫 외부일정은 '北대사관 방문'

[특별취재팀(하노이)=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5시(한국시간 7시)께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에 도착했다. 이날 하노이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첫 공식 행보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찾은 김 위원장은 이날 1시께 하노이 시내에 있는 멜리아호텔에 도착했다. 이후 6시간 가량 숙소에 머무르다 처음으로 외출했다.

이 곳은 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호텔과 약 10여분 거리로 가깝다.

김 위원장이 호텔을 나오기 전 북한 대사관 일대에는 베트남 당국의 교통정리가 있었고, 현지 경찰들이 김 위원장의 차량을 호위했다.

차량이 북한 대사관 정문 앞에 멈춰선 후 김 위원장은 내렸고 별다른 움직임 없이 대사관으로 들어갔다. 대사관 정문 앞에는 검은 양복의 북한 경호원들이 경계를 섰다.

최근 북한 대사관은 새로 페인트를 칠하는 등 김 위원장의 방문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 안팎에서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별취재팀(하노이)=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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