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7개 분야 1600여개 시설 점검...병원, 요양시설, 숙박·목욕업소 등에 대해 소방서와 합동점검 및 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월18일부터 4월19일까지 61일 간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모두 참여, 사회 전반의 시설물과 건축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성동구 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 안전대진단 대상시설물에 대해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건축시설, 생활·여가, 환경 및 에너지 등 7개 분야 총 1600여개 시설에 대해 구조적 측면 뿐 아니라 법·제도·관행 등을 포함한 비구조적인 분야까지 폭넓게 진단한다.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해결, 위험요소에 대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시스템을 통해 주기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직접 생활 속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언제 어디서나 신고를 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를 활용해 일상생활 속 위험요소를 주민들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특히, 구는 최근 고시원·저유소·통신구 등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을 감안, 유사 재난 방지 차원에서 성동소방서와 전력구 화재대응 합동소방훈련을 했고 병원, 요양시설, 숙박·목욕업소 등 안전대진단 소방분야 시설물을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대형화재 등 사고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소방서, 주택화재안전봉사단을 소집하여 긴급회의를 개최, 병원, 요양시설, 숙박업소 등 화재 예방·대응 교육 및 현안사항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은 우리구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므로 철두철미한 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 구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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