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망사고 애도…대책마련·안전점검 최우선 진행'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사망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상황에 저희 모든 임직원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5시 20분께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공장 원료 이송시설에서 벨트컨베이어를 정비하던 근로자 이모(50)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주업체인 광양(주) 소속 직원으로 동료 3명과 컨베이어 벨트 표면 고무 교체작업을 하던 중 컨베이어 벨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2007년부터 10년 동안 산업 재해로 33명이 숨졌다.

현대제철은 "현재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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