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억 투입해 노후산단 활력 불어넣는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지 20년이 지난 낡은 산업단지를 재정비한다.

도는 국가재생사업에서 제외된 중소 규모의 낡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20억원들 들여 경쟁력을 높여주는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YES'는 ▲Young(젊고) ▲Easy(편리하고) ▲Smart(똑똑한)의 앞글자를 따 만든 명칭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 편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똑똑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3개 노후 산업단지를 선정해 지원사업을 펼친다.

사업은 도로와 주차장 확장 등 교통환경 개선, 진입로 경과 등 이미지 개선, 업무공간 개선, 기숙사 등 근로 환경 개선, 신기술 실험공간 설치, 시제품 생산ㆍ연구시설 지원, 인력개발센터 설치 등이다.

도는 이달 11일부터 시ㆍ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중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불편한 근로여건 등으로 청년층 유입이 어려운 노후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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