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례, 최고위원 출마…'여성 30% 공천할당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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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최고위원은 차기 당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는 자리로, 한국당은 의무적으로 1명 이상의 여성 최고위원을 포함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혁신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당의 지지율이 여전히 20%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확고한 중심축을 이룰 리더십이 없기 때문"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다수당을 만들고 다가오는 대선에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 최고위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이 되면 "자유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겠다"며 "개인의 미래를 위한 최고위원이 아니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우파 보수 세력의 대통합 ▲원외 위원장 협의체 구성, 대표를 최고위 당연직으로 참여 ▲차기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여성 30% 공천 할당제 ▲당세가 열악한 지역위원장 중 최소 1명을 차기 총선의 비례대표로 추진 ▲현장 중심의 최고위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재창출의 주춧돌을 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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