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미회담 베트남 결정,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가능성 예고'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이달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베트남으로 정한 것은 양측이 갈등과 분열을 넘어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을 방문해 1차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약속에 대한 추가 진전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진전'에는 완전한 비핵화, 미·북 관계 변화,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제재 완화는 북한의 비핵화 후에 따라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이달 27~28일 베트남에서 만나 2차 정상회담을 한다. 베트남 어느 도시에서 만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은 다낭, 북한은 하노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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