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인테크닉스, 남북 경협 수혜 기대에 폴더블은 덤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파인테크닉스가 강세다. 북한 경제제재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7일 오후 2시40분 파인테크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73% 오른 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파인테크닉스가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산업용 LED 조명과 휴대폰 부품 생산업체다. 산업용 LED 조명 시장은 공공 시장과 민수시장으로 구분한다. 공공시장은 전국 도로와 철도망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북한 고속도로가 남한의 18%에 불과한 상황이며 부족한 북한 전력망을 고려한다면 도로와 철도 조명은 LED 조명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철도 재건에도 LED 조명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공공 LED 시장 1위 업체인 파인테크닉스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인테크닉스 휴대폰 부품사업부도 올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폴더블폰 출시에 맞춰 국내 스마트폰 주요업체 A사와 폴더블폰의 핵심인 접히는 부문 기구물과 힌지 개발을 완료했다. 기존 거래처를 통해 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와도 힌지와 관련부품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은 폴더블폰 핵심 경쟁 요소 가운데 하나다. 파인테크닉스 폴더블폰 기구물과 힌지는 부드럽게 작동하며 완벽하게 밀착되기 때문에 후발 중국업체와 기술력 차이를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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