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린 트럼프, 잭니클라우스·타이거우즈와 골프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소로 한 숨 돌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등과 골프를 치며 주말을 즐겼다.

3일(현지시간) 새벽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 골프클럽에서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함께 멋진 아침"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인 1일 오후 늦게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했다. 그리고 2일 오전 주피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메이저대회에서 18승을 한 '살아있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라운딩했다.

4~5일에 한번꼴로 골프를 즐기는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이 라운딩을 한 것은 69일만이다. 사상 최장 기간인 35일간의 셧다운 사태로 발이 묶여 한동안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지 못하고 백악관에 머물러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예정된 공식 일정은 없으며 골프와 함께 지인ㆍ친구들과의 식사 등 일상 활동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일 오후에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슈퍼볼 시청 파티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늦게 백악관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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