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윤기자
신재영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왼쪽)와 정지석 코스콤 사장(오른쪽)은 22일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IFA등 자산관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콤이 펀드온라인코리아와 손잡고 IFA 등 펀드 자산관리시장을 활성화에 나섰다. 코스콤은 펀드온라인코리아와 '펀드슈퍼마켓 기반 자산관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활용 및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금투권 공동 오픈API플랫폼 연계를 통한 서비스 다각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AI·빅데이터 협력 ▲IFA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을 통한 자산관리시장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 코스콤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금융 특화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오피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최근 한국증권금융을 대주주로 맞고 신재영 대표이사를 선임해 기존 펀드슈퍼마켓을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만들어 소비자 접근성,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금융투자업권도 본격적으로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시대에 돌입했고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한 상생모델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며 "앞으로 코스콤은 금융회사의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와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난 혁신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영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대한민국 온라인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양사가 전문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당사는 고객들의 금융생활을 편안하게 하고, 국민경제에 이바지하는 공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