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CT 수출 사상 최대…2204억 달러·전년比 11.5%↑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간 수출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ICT 수출은 2204억달러, 수입은 1071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수출은 연간 2200억달러 대 최초 달성 및 역대 연간 최대실적 기록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1282억달러, 28.6%↑)가 단일 품목 최초 1200억달러 돌파, 컴퓨터 및 주변기기(113억달러, 17.4%↑) 등 기술우위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세 나타냈다.D램(459억달러, 53.1%↑), 메모리MCP(232억달러, 1.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103억달러, 11.7%↑), 낸드플래시(78억달러, 61.0%↑),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71억달러, 20.1%↑)를 보였다.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1194억달러, 14.4%↑), 베트남(279억달러, 8.1%↑), 미국(205억달러, 13.2%↑) 등 주요국에서 수출 증가했다.무역수지 흑자는 1133억달러로 사상 첫 1000억달러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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