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종로 공평동으로 사옥이전…광화문 시대 마감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위에 건축된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 종로구 공평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광화문 사옥 시대는 10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까지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아시아나세이버 등 계열사들이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로 이전 한다고 11일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가 입주하게 될 센트로폴리스는 약 14만㎡의 연면적, 지하7층~지상26층 규모의 2개동으로 이뤄진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중 A동 고층부를 사용하게 되며, 약 900명의 직원이 상주해 근무하게 된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8년 광화문에 사옥을 마련해 10년간 입주했지만, 잇딴 대형 인수·합병(M&A)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난해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한편 기존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본관 2층에 위치했던 아시아나항공 중앙매표소는 오는 21일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효성 해링턴스퀘어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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