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이상 장기대기' 사회복무요원 1만1000명 내년 면제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됐지만 복무기관에 배치되지 못한 장기 대기자 1만1000여명의 병역이 내년에 자동으로 면제될 전망이다.병무청은 18일 사회복무요원 장기 대기자 중 내년에 3년 이상이 되는 1만1000여명이 '사회복무 장기대기 소집면제' 제도에 따라 내년 자동 병역 면제를 받는다고 밝혔다.이는 병역판정검사 기준 강화로 복무요원은 늘고 있지만, 이들이 복무할 기관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원수에 한계가 있어서 벌어진 현상이다.병무청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처분을 해봐야 정확한 숫자가 나오겠지만 현재 1만1000명 정도가 장기대기 사유로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병무청은 내년부터 연간 5000여명씩, 3년간 1만50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을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경찰서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복무 할 전망이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