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남 작가 신작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캐릭터 컷 공개…아련·분노 공존

'왜그래 풍상씨'에 출연하는 유준상의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사진=초록뱀미디어 제공

‘왜그래 풍상씨’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측은 17일 “2019년 1월 9일 수요일로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극의 중심이 되는 유준상 씨의 열연이 담길 드라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극 중 이풍상(유준상 분)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이풍상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극 중에서 유준상이 연기하는 이풍상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으로 동생들을 자식처럼 키워낸 인물로 동네에서 작은 카센터를 운영하며 정비공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이풍상은 매일 상상 이상의 사건·사고를 치는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자신을 챙겨본 적이 없다.공개된 사진 속 이풍상은 동생들을 키워낸 삶의 터전이 된 집과 카센터를 배경으로 아련함을 풍겨내 눈길을 끈다. 오래돼 보이는 정비복을 입고 있는 이풍상은 또 다른 사진에서는 낯선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해맑게 누군가를 쳐다보고 있다.그런가 하면 이풍상은 돈벼락 속에서 분노를 폭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애처로운 모습과 달리 머리끝까지 분노가 차오른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왜그래 풍상씨’ 측은 “유준상 씨가 중년 남성의 표본이자 동생 바보의 정석 이풍상 역에 벌써 푹 빠져들었다”면서 “현장에서 유준상과 이풍상의 찰떡같은 싱크로율에 매일 감탄이 끊기지 않고 있다. 동생들로 인해 웃고 우는 이풍상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관심을 촉구했다.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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