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의 사회적 가치 리더' 선정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의 경영 대상에서 ‘한국의 사회적가치 리더’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사회적가치 리더’는 올해 첫 도입된 분야로 1만 여명의 고객과 사회적 가치 전문가들의 패널 조사 및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LH는 올해 첫 공식행사로 LH 임직원과 사회적 경제 인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와의 동행 포럼’을 개최, 이 자리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경영의 최우선 화두로 정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LH 경영과 사업시스템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시작했다.지난 6월 사회적가치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LH의 모든 규정과 지침을 인권, 안전 등 12개 사회적가치 관점에서 개정 및 제정했고, 7월에는 적극업무 감사제도를 확대했다. 또 지난달에는 신규 사업 투자의사를 결정할 때 사회적 기여도와 같은 공공성 지표를 도입했고, 이달에도 금융업계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자금운용 금융기관 평가에 사회적가치 기여도를 반영하고 있다.특히 LH는 올해 한 해 동안 실현한 10대 성과를 공유·평가하고 내년도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 임직원의 투표로 선정한 2018년 LH 사회적가치 성과 톱 0에서는 신혼희망 주택 착공, 쪽방·고시원 주거 지원 등 ‘든든한 주거생활 파트너 역할’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또 ‘사회적가치 패키지 계획 수립’, ‘도시재생 뉴딜 등 지역활성화’, ‘비정규직 제로선언’ 등을 주요 성과로 선정했다. 내년도 사회적가치 실현의 핵심 키워드로 ‘공동체’와 ‘동행’을 정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사회적가치 실현은, LH의 궁긍적 목표인 국민의 주거생활안정과 지역균형발전 달성을 위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나아가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며, “일자리 창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공공부문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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