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되면 임시국회 논의할것...단식풀고 복귀해달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단식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임시국회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 비리근절 3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 등 현안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임시국회가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손학규, 이정미 두 대표님께서 단식을 풀고 조속히 국회에 복귀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소수 정당에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고 예산안 통과 직전까지 여야 대표들이 선거법 개정을 논의하고 합의문 초안도 만들었다"면서 "국민의 비례성을 반영해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은 일관되게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개최하고 김성태 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민주당·한국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합의 거부를 규탄하며 엿새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야3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문재인대통령이 나서달라고 한 데 대해서는 "선거법은 국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야3당은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가 선거법 개정안 때문에 대립을 벌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선거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도 극단적인 행동을 멈춰달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택시기사님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했다"면서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와 더 깊이 논의하고 택시업계와 더 소통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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