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배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OECD 경쟁위 부의장 선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이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0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에서 부의장(Bureau member)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은 36개 OECD 경쟁위원회 회원국 중 경쟁법 집행을 선도하는 14개 국가의 대표로 구성되며, OECD 경쟁위원회의 회의 구성 및 진행, 주요 의제 등을 논의·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김 국장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기업결합 등 전통적인 경쟁법 분야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하고, UN무역개발협의회(UNCTAD),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국제적인 감각도 두루 익힌 인재다. 공정위는 "김 국장의 부의장 선출은 지난 37년간 공정위의 집행성과와 OECD에서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의 결과"라며 "향후 OECD 경쟁위 부의장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OECD 경쟁위원회의 핵심 그룹에서 활동하게 됨으로써 최신 경쟁법 및 경쟁정책에 관한 국제적 논의 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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