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美 독립영화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이 20일 전했다. 대형 배급사들이 다루지 않은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내년 2월 미국에서 한다. 미국 시상식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문라이트'는 이 시상식에서 6관왕을 하고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한국영화의 후보 등록은 2005년 이 감독의 '오아이스',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한편 버닝은 지난 17일 노르웨이 필름 프롬 더 사우스 페스티벌에서 '실버 미러'상을 받았다. 공식 경쟁 부문에서 최고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은 관객상을 받았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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