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4' 이청아-강경준, 한글교실 수업 중 울컥…무슨 일이길래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시골경찰4' 이청아, 강경준 순경이 신동읍 실버대학의 보조강사로 지원 근무를 나선다.오늘(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4' 7회에서는 이청아 순경과 강경준 순경이 정선 신동 실버대학의 한글교실 보조강사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두 순경은 담당 강사의 지도하에 한글 쓰기와 읽기를 도우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강경준 순경은 교재 페이지를 찾지 못해 헤매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직접 진도에 맞는 페이지를 찾아드리는 등 보조강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이어 직접 강사로 나선 이청아, 강경준 순경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사람이 준비한 주제는 '나의 열여덟 살', 할머니들의 꽃다운 행복한 시절을 기대한 것과는 달리 6·25전쟁 속에 힘겹게 살아온 이야기가 대부분. 예상치 못한 반응에 순경들은 잠시 당황하지만, 이청아 순경이 임기응변을 발휘해 '행복을 주는 단어'로 화제를 전환한다. 이에 할머니들이 "한글 공부를 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쓸 수 있어 좋다"고 말해 두 순경을 뭉클하게 만든다.한편, 신현준 순경과 오대환 순경은 관할구역 내 최고령 101세 할머니 댁을 다시 방문한다. 할머니와 처음 만난 신현준 순경은 할머니가 4살 때부터 눈이 안 보이게 된 사연과 할머니가 20대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난 사연에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할머니는 순경들에게 "또 와"라고 말씀하셔 순경들을 뭉클하게 했다.이후 정선 오일장으로 교통관리 지원 근무에 나선 신현준, 오대환 순경. 두 사람은 교차로 통행차량 교통정리,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등의 교통관리 활동에 투입된다. 오대환 순경은 고령의 할머니가 안전하게 보행하도록 돕고, 보호자가 올 때까지 할머니의 곁을 지키며 따뜻한 인간미를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뿌듯한 근무 시간을 보낸다.시골경찰들과 시민들의 진심 어린 소통과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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