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예술가들의 사랑방…미술품 직거래 장터 가볼까

연희동 아트페어 2018…28일까지 진행

29만원에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29만원 전'(연희동 아트페어 2018)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예술가들이 직접 요리해주는 파스타를 안주 삼아 맥주 한잔을 하면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연희동 기반의 미술작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연희동 아트페어 2018'을 찾으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없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0일 연희동 '카페 보스토크X 스페이스 공공연희'에서 문을 연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회화 작품은 물론 공예, 굿즈, 아트상품까지 다양한 미술품을 관람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수 있다. 대형 아트페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작가들과의 소소한 교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의 물건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 '연희스몰 동네마켓' 등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혐형 프로그램들이 진행중이다.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아티스트 포장마차'(연희동 아트페어 2018)

미술 작품의 가격은 평균 30~50만원 선. 카페 한켠에는 '29만원전'도 마련돼 있다. 일반 시민들이 쉽게 미술품을 향유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잠여작가에게 돌려주어 자립을 돕는다.

전시를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연희동 아트페어 2018)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연희동 아트페어 2018'은 미술품 판로개척과 소장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무소속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행사다.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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