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재활용 장터 '까치나눔장터' 열어

지역주민 200개팀 1000여 명 및 구청 45개 부서가 함께 참여 ...수익금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명품 나눔장터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당근린공원에서 ‘까치나눔장터 집중 참여의 날‘을 개최한다.구는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열리는 상설 재활용 장터인 까치나눔장터에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지역단체와 자원봉사자 및 구청 45개 부서를 비롯한 총 200여 개팀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또, 아이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학부모가 함께하는 어린이 장터도 마련된다.나눔장터에서는 유아용품, 주방기구 및 중고가전 등 평소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시중의 중고장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재활용품 교환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및 자원순환 중요성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에너지절약을 위한 에코마일리지 사업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한 홍보 부스와 함께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의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폐건전지 10개를 2개(1세트)로 교환해 주는 행사(200세트 한정) 및 버려지거나 못 쓰는 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장바구니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나눔장터에서 물품 판매를 원하는 주민은 네어버 카페 ‘까치나눔장터 협동조합’을 통해 접수하거나 전화(☏2602-2522)로 신청하면 된다.구는 행사 당일 직원들이 참여해 얻은 수익금 및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2019 희망온돌 성금에 기탁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까치나눔장터는 서남권 대표 나눔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까치나눔장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4시까지 원당근린공원에서 상시 운영된다. 강서구 청소자원과(☎2600-4058)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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