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입니다. 도와주세요.'…靑, 대통령 사칭 사기 사건 6건 공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사기 등 전과 6범의 A씨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지방의 유력자 다수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명의로 ‘도와주라’는 취지의 가짜 문자메시지를 위조해 보냈다. 이를 수신한 B씨는 수억원을 A씨에게 보냈다. 대통령과 그 친인척, 청와대 재직 인사를 사칭해 사람들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22일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사례를 보고 받고,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에 속아 막대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이정도 총무 비서관을 사칭한 사건 등 6건이 발생했으며 4억원을 갈취 당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위와 같은 사례에 전혀 개입된 바 없으며, 향후에도 그 어떤 위법 사례도 발생되지 않도록 춘풍추상의 자세로 엄정한 근무기강을 유지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705101836371918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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