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미환불 보증금 1543건…평균 6만5000원

▲자료: 박재호 의원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환불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경우가 154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미환불 보증금은 약 1억원에 달했다. 미환불된 경우는 1543가구로 가구당 평균 6만5000원 정도다. 적게는 10원부터 많게는 60만원까지 다양하다.환불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맺은 보증계약 기간보다 일찍 대출금을 갚거나 이사를 했을 때 발생하는 차액을 말한다. 전세보증금보증과 주택구입자금보증·주택임차자금보증 등 세가지 보증상품이 해당한다. 환불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은 계좌를 기입하지 않았거나 잘못 기재해 환불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박재호 의원은 “소액이지만 서민의 돈인 만큼 환불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홈페이지에 미환불 보증료 조회서비스를 구축해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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