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사진=서울연구원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은 '2018년 8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4일 발표했다.8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1.8% 올랐다. 지난달 오름폭과 유사하다.업종별로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업, 무점포소매 및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 주도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18.4%)가 높게 나타났다.지난달에 이어 무점포소매와 종합소매업의 소비증가도 지속되었다. 무점포소매는 인터넷쇼핑이 견인하고 있으며, 종합소매업은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은 소비 증가를 보인 반면 독립슈퍼·잡화점업은 감소를 보였다.숙박업은 올해 들어 최고의 오름폭(17.9%)을 보였다. 그러나 음식점업과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권역별로 봤을 때는 8월에 서남권 소비증가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에 이어 도심권, 동남권 순으로 경기 호조를 보였다. 동북권, 서북권은 8월에도 감소세를 보였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