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TO 개혁 없으면 美 탈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가 매우 불공정하다며 미국이 탈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블룸버그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만일 그들이 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나는 WTO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WTO로부터 미국이 매우 나쁜 대우를 받는 바람에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WTO가 중국을 우대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해 왔다. 중국은 경제대국인데 많은 혜택을 주고, 미국을 차별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WTO에 날을 세워왔다. 그는 지난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토록 허용한 것은 실수였다면서 미국이 WTO에 대해 보다 공세적인 접근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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