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점자블럭 수정·저시력 장애인용 확대경 보급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사업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각장애인의 행정서비스 이용을 돕고자 주민센터의 점자블록 등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4월까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와 신축 및 시설보수 계획이 잡혀있는 주민센터를 제외한 16개 주민센터를 방문해 점자블록 및 점자사인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점검결과 ▲주 출입구 점자블록 이격 거리 미달 ▲화장실 점자블록 미설치 ▲계단 손잡이 점자 오기입 등 80여 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구는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개선공사를 진행, 시각장애인들이 주민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보완을 마쳤다.이와 함께 확대경도 보급해 주민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구는 이번 달 말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저시력 장애인 및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LED 8배율 확대경을 20개 전동에 배치한다.민원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점자 민원안내 책자도 각 동에 배포된다.점자 민원안내 책자에는 가족관계등록업무, 제증명발급 등 일반민원 업무를 비롯 장애인이 많이 물어보는 사회복지급여, 장애인복지카드발급 등 사회복지 업무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겨 있다.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단체와 주민센터를 함께 방문하여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시설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강서구 모든 주민들이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서구 자치행정과(2600-6439)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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