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스팸 2배 늘었다.. 휴대폰번호로 스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상반기간 불법게임 및 도박과 관련한 스팸 신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후후앤컴퍼니는 올 상반기 간 스팸차단 전화앱 '후후'를 통해 신고된 스팸신고 정보를 9일 공개했다.스팸으로 가장 많이 신고된 전화는 '불법게임 및 도박(230만 8930건)'으로 나타났다. 총 스팸 신고건수(814만 8426건)의 28% 이상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간 '불법게임 및 도박 신고 건수'는 지난해 대비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출권유(159만 4412건)', '텔레마케팅(94만 801건)'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대출권유 신고건수는 1029건 줄었다. 텔레마케팅 신고건수는 15만6306건 증가했다.특히 상반기 간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에는 휴대폰 전화번호(348만 456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8%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하루 중 가장 많은 스팸신고가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2시~오후4시'였다. 해당 시간 동안 후후 앱에 등록된 스팸신고 건수만 180만 3804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스팸신고 건 중 22% 정도다. 이는 오후 시간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한편 후후는 지난 5월 업데이트를 통해 ‘후후 테마’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팸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보다 편리한 통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편의 기능을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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