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가수협회 기금 횡령 혐의로 피소돼

경찰 출석한 김흥국 /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흥국이 대한가수협회의 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피소됐다.5일 한 매체는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이사 3명이 김흥국의 협회기금 3억4500여만 원 횡령을 주장하며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박일서 측은 “김흥국이 그동안 협회 기금을 적법하게 운영했다”며 지난 2015년 10월 김흥국이 협회 회장 이취임식 자리에서 모금된 570만 원을 협회 수입금으로 처리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썼다고 주장했다.또한 김흥국이 지난 2016년 3월 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건강검진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 당시 받은 금액 등을 협회 수입으로 회계처리하지 않고, 회장 권한으로 쓸 수 있는 가수금으로 처리하는 수법을 통해 970만 원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한편 김흥국 측 관계자는 또다른 매체를 통해 “회계담당자에 확인을 했고 적법하게 처리된 절차였다”며 “경찰 조사를 해도 문제없다”고 전하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이어 “변호사는 무고로 맞대응하라고 했지만 김흥국 본인은 이제 그만하고 싶어 한다. 피고소인이든, 고소인이든 경찰서를 왔다갔다하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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